‘10월 8일 모범교수자’ 칭호는 김정일이 지난 2002년 10월 8일 삼지연군 무봉중학교를 현지지도하면서 직접 수업을 참관한 것을 계기로 제정되었다.
수여 대상은 대학과 각급 학교 교원들 중 ‘노동당의 선군 영도와 과학기술인재양성, 교육사업에 공로가 있는 교원’들이다(교원신문, 2003.10.9).
북한에서는 학생을 잘가르치는 것이 교원의 가장 큰 임무이며 학생들의 학과실력을 높이는 문제는 교원의 능력, 교육방법과 떼여놓을 수 없는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교원들이 자질이 높아야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수업의 내용을 깊이 인식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북한은 교원의 지도 능력과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원들은 수업준비로부터 수업과정, 수업내용의 이해정도에 대한 확인 과정에 이르기까지의 수업에 관련된 모든 절차를 사회주의교육학의 원리에 기초하여 진행하며 궁극적으로는 지도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있어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학과실력을 높이는데 공로가 있는 교원들을 추천하는 것은 교육행정 분야의 업무 담당자들이다. 북한에서는 교육행정 업무 담당자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교원이 진행하는 수업의 전과정을 장악하고 수업준비를 잘하도록 하며 학생을 지도하는데 있어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학생들의 학과실력을 높이는 공로가 있는 교원들을 적극 추천하고 바르게 평가하여 교원들의 의욕을 높이고 지도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작성일:2013-10-28 17:32:16 203.255.11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