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지역에서 현재까지(해방이전 포함)추진한 간석사업의 실적은 약 15만ha, 그 중 8.15해방이후 50년간의 실적은 10만ha 정도이며, 이는 농경지나 담수호 외에 염전이나 갈대밭을 조성한 면적까지 포함한 것이다.
81년에 30만ha의 간척개간목표를 내세우고 대대적인 간척사업을 추진한 이후 지금까지 총 4만 2천ha의 간석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30만ha를 10년 동안 개간하겠다던 당초의 계획보다 상당히 부진한 실적이며, 최근에는 도별로 추진하는 토지정리사엄이 우선시 되면서 잠정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보이나 북한 전 지역의 토지정리사업이 끝나는 대로 간석사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의 30만ha 간석지개간 정책은 경제력, 기술력, 장비, 공법 등의 수준에 비추어 볼 때 처음부터 무리한 정책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 결과 사실상 30만ha의 간석사업은 무기한 연기되는 실정에 있다.
현재 북한의 간석지 대부분이 갈을 재배하는 정도의 이용에 머무르고 있으며, 염분제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작성일:2013-10-25 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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