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문제와 관련,정부 고위 당국자가 “(성혜림 소생인) 장남 김정남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22일 “(아직은) 언론이 추측.분석하는 수준”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또 “(후계구도 등에 대해) 계속 추적하는 게 무의미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북에서 다음세대와 관련해 뭔가 나타나고 있는데 의미가 명료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정일 위원장의 부인 고영희 사망과 관련해 (고영희 소생인) 차남 김정철의 후계 가능성에 대해 “3대째 권력세습이 이뤄질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의 언급은 김 위원장의 첫아들 정남과 차남 정철 등 두 사람으로 북한 후계구도에 대한 관측이 엇갈리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향후 북한 움직임이 주목된다./연합
작성일:2004-09-23 10: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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