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의 평북 룡천에 지원하는 첫 구호물자 수송이 기상 악화로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남포항 정기선 운항회사인 ㈜국양해운 관계자는 27일 오후 “오늘 낮 12시에 남포항을 출발하기로 했던 트레이드 포천호가 기상 악화로 현재까지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홍콩대리점으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28일 오전 남포항을 출항할 예정이어서 트레이드 포천호가 28일 밤늦게 또는 29일 새벽 구호물자를 싣고 인천항을 출발하기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
작성일:2004-04-27 16:37:14 203.255.11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