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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참사 불구 남북관계 '그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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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chosun
등록일
2004-04-27 15:19:19
조회수
2966
룡천역 폭발사고로 인한 북한의 대규모 피해에도 불구하고 당국 및 민간급 사이의 남북관계는 안정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남북 양측은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장관급회담 실무절차문제 협의를 위한 연락관 접촉을 갖고 제13차 회담 합의대로 다음 장관급회담을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기로 했다.

북측은 23일 남측에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남측이 탄핵정국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상태에서 빨리 벗어나 이번 회담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적 입장”이라고 밝혀 회담 연기를 시사했었던 만큼 남북관계 차질이 우려됐었다.

민간 차원에서는 30일부터 3박4일간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노동절 행사가 원래 계획대로 열리게 된다.

북측은 이날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양대 노총 앞으로 보내온 팩스에서 행사가원래대로 개최될 것임을 확인했다.

남측의 노동자 300여명이 평양을 찾게 되는 이번의 대규모 방북 행사에서 양대노총은 룡천참사를 감안해 국내 노동자들이 모은 성의를 북측에 전달하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으로 미뤄 룡천참사로 북한이 남북관계의 속도조절에 나서는 을아니냐는 관측은 기우로 그치게 됐다.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룡천 폭발사고가)6자회담과 남북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5월에 3차 6자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을 여는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중국측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룡천참사로 북한을 돕는 우리 정부와 민간의 온정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해야할 도리를 하는 것이지만 부차적으로 남북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연합
작성일:2004-04-27 15:19:19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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