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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6者 룡천 지원에는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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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chosun
등록일
2004-04-27 09:47:14
조회수
3144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6자 회담 주역들이 북한 룡천역 열차폭발 대참사를 계기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한마음으로 뭉쳤다.

한국, 중국, 러시아가 룡천 역 참사 구호와 복구를 위해 적극 나선데 이어 미국과 일본도 동참, 인도주위적 지원에는 국경도 이념도 없음을 세계에 알렸다.

미국은 북핵문제 해결방안을 놓고 북한과 첨예한 갈등을 보여왔으나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서 북한 참사가 6자 회담의 돌파구를 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성급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미국 백악관은 참사가 발생한지 나흘만인 26일 대북(對北) 지원 성명을 발표하고 적십자사를 통해 10만달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리는 북한에 대한 최대 긴급 식량 원조 제공 국가의 하나로 정치적인 문제들과 관계없이 필요에 따라 재난에 대한 모든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국제전략화해재단연구소(ISR.소장 전영일) 등 미국 민간 구호단체들도 대북 지원와 복구에 나섰다.

▲중국= 외국중에서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방중을 통해 북-중 전통적 우호관계를 회복한 중국이 가장 많은 액수인 1천만위앤(약 15억원)상당의 긴급 지원 물자를 제공키로 했다. 철강재 300t을 비롯한 트럭 300대분량이다.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들이 25일부터 압록강 철교인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를 넘어 꼬리를 물고 신의주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 국경도시인 단둥(丹東)에서 목격됐다.

중국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이 사고발생 하루만인 지난 23일 외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위로전문을 보내기도 했다.

▲러시아= 북한의 전통적 우방인 러시아는 중국에 뒤질세라 북한에 30t의 구호 물품을 제공할 계획 아래 26일 일류신(Il)-76 수송기로 모포 1천장과 텐트 70개, 비상 약품, 옷가지 등 13t 분량의 구호품을 공수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3일 룡천역 폭발 사고 직후 대북 지원을 제안했으나, 이날에야 북한 당국의 공식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비상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1단계 구호 작전 이후 극동 하바로프스크 역에서 철도를 통해 건축 자재들을 공급하는 2단계 지원 작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관리들이 전했다.

▲일본= 일본 정부는25일 10만달러 상당의 의료용퓸을 북한에 긴급 지원키로 결정하고 전달 방법 등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사전협의을 벌이고 있다.

외무성 관리들은 언제 어떤 방법으로 북한에 긴급지원을 할 지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일본의 대북지원은 세계식량계획(WFP)의 요청에 따라 지난 2000년 10월 50만t의 쌀을 보내기로 결정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베이징=연합
작성일:2004-04-27 09:47:14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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