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6일 북한 열차사고로 인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현금 10만달러를 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지원할 것이며 의료장비와 전문가들도 북한에 보낼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 열차사고에 대한) 국제조사팀의 조사결과를 받았다"면서 "사고로 집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구호품을 구입하도록 적십자사를 통해 10만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또 "필요하다면 북한인들과 협력하도록 구급의료 전문가팀은 물론 의료 장비와 의료품들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정치적인 문제들에 관계없이 필요에 기초해 재난에 대한 모든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2004년 4월22일 북한에서 발생한 열차사고로 인한 인명손실과 피해에 관해 지난주말 직접적인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연합
작성일:2004-04-27 08: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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