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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용천현장 누빈 이방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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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chosun
등록일
2004-04-26 23:38:17
조회수
2910
평안북도 룡천역 폭발참사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전달한 1등 공신은 북한에 주재중인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이다.

이들은 북한이 사고발생 이틀만인 지난 24일 이례적으로 공개한 사고현장을 누비며 외부세계에 피해상황을 시시각각 알리는 `기자' 역할을 대신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하고 구호활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에서 활동중인 국제기구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보건기구(WHO),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동기금(UNICEP) 등 유엔 산하 기구를 중심으로 9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최대 조직은 국제사회가 지원하는 식량을 배급, 관리하는 WFP. 평양에 본부를 두고 이번 사고현장 인근인 신의주를 비롯, 혜산, 청진, 함흥, 원산 등지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들 조직의 조정 역할을 담당하는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연일 종합상황보고서를 내고 있으며 마수드 하이더 조정관도 초기 사고원인 등을 국제사회에 알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HDRC-DPRK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상황과 세계 각국의 구호 움직임을 게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폐허나 다름없는 현장 사진을 올려 참상을 그대로 알렸다.

이와 함께 컨선 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 트라이앵글(Triangle) 등 10여개 NGO 관계자들과 북한에 주재하는 중국과 영국 등의 외교관들도 상황 전달과 구호활동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연합
작성일:2004-04-26 23:38:17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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