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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룡천구호에 앞장서는 IF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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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chosun
등록일
2004-04-26 16:44:57
조회수
3081
"신의주 병원에서 치료중인 룡천역 참사 중상자 300여명 중 어린 학생들이 많아 사망자가 더 나올 것같아 걱정입니다"

북한 평북 룡천 역 참사 구호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베이징(北京) 사무국의 존 스패로 대변인은 26일 연합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룡천 소학교(초등학교) 부상자중 중화상이나 눈에 파편을 맞은 아이가 많다는 슬픈 소식을 현지 요원들이 무선으로 전해왔다며 안타까워 했다.

IFRC 평양 대표부는 폭발사고 다음 날인 23일 아침 북한 정부로부터 지원요청을 받고 신의주에 있는 구호센터에서 의약품과 함께 모포, 시트, 주방기구 등 4천세대분 구호물품을 긴급 배급하기 시작했다고 스패로 대변인은 밝혔다. 평양 대표부는 북한 4개 지역에 한 개씩의 구호센터를 두고 있다.

룡천에서 불과 5㎞ 떨어진 신의주 구호센터는 상주원이 1명이던 것이 6~7명으로 늘어나 현지 자원봉사자 400명의 협조 아래 의약품과 구호품를 배급하는 한편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이재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조사하기 위해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스패로 대변인은 소개했다.

그는 사고 지역과 병원은 의약품과 구호물자 공급도 긴급하지만 식수가 오염돼 정수약 7만2천개도 나눠주었다고 밝히고 구호품 재고 보충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긴급 요청했다.

스패로 대변인은 당장에는 의약품과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제공이 긴급하지만 이재민 8천명이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아직 밤에는 찬바람이 매서운 이 계절을 날 일이 막막하다고 걱정했다.

카자흐스탄 등 중앙 아시아에서 일하다 한 달전 베이징 부임하자 마자 북한의 큰 재난을 접하게 됐다는 스패로 대변인은 북한 내 IFRC 재고는 상당 부분이 대한적십자사와 민간 단체들이 지원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IFRC는 북한이 대기근으로 아사자가 속출하던 90년대중반 평양에 사무소를 두고 4개의 구호센터를 운영해왔다. 북한 상주원은 모두 10명이다.

IFEC 베이징 대표부는 중국,북한,그리고 몽골 지역의 긴급재난에 대비하고 있다./연합
작성일:2004-04-26 16:44:57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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