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적십자사는 북한 룡천역 열차폭발 사고에 대해 국제 재난 대응팀과 국제부 아시아지역 사무소를 통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H.T. 린케 미국 적십자사 로스앤젤레스지부 홍보ㆍ마케팅 책임자는 이날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이같이 말하고 "북한 적십자사의 지원 요청, 국제적십자연맹(IFRC)과 다른 구호운동 협력기관의 지침에 기초해 가장 적절한 대응책을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린케 책임자는 구체적인 지원계획 등을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적십자사 관계자는 또 IFRC와 적신월협회는 그동안 북한 적십자사와 과거 수년 동안 가깝게 일해왔으며 실제로 적십자 실무요원들이 평양에 파견돼 활동 중이라고 덧붙였다./연합
작성일:2004-04-24 12:10:26 203.255.11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