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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제 회의ㆍ대회 잇달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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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chosun
등록일
2003-04-01 22:11:42
조회수
4642
북한은 지난해 7월 경제개선 관리조치를 취한 이후 경제 각 부문 회의 및 대회를 빈번히 개최하고 있다.

1일 평양 인민문화궁전 `전국 철도일꾼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전국 생산ㆍ생활 문화 연관부문 일꾼회의(2002.11.7) △전국 임업부문 열성자회의(2002.11.12) △전국 농업부문 일꾼회의(2003.1.26-27) △전국 경공업부문 일꾼회의(2003.3.23-24) 등을 열었다.

이들 회의에서는 주로 생산 경험을 발표하고 생산증대 방안을 논의했는데 홍성남 내각 총리, 한성룡 노동당 중앙위 비서, 곽범기 내각 부총리 등 경제정책을 세우고 집행ㆍ감독하는 책임자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 최근의 경제변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최근 열린 회의ㆍ대회 중에서 북한이 최근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철도와 농업, 경공업 부문 회의가 관심을 끈다. 문일봉 재정상은 지난달 26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0기 6차 회의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농업부문에 21.4%, 경공업부문에 12.4%를 더 투자하고 철도 부문에도 열차 생산과 기반시설 개선 등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의 경우 화물수송의 대부분을 맡고 있어 경제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7.1 경제개선 관리조치 이후 경제부흥을 꾀하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물류의 대동맥인 철도 기반시설의 현대화와 신속한 화물 운송은 시급히 처리해야 할 현안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전국철도일꾼대회에서는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농업과 경공업 부문은 만성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이들 부문 회의에서는 타개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세계식량기구(WFP)가 최근 "금년 북한에 총 490만t의 식량이 필요하나 북한이 자체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은 380만t에 불과하다"는 발표와 같이 북한은 만성적인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 1월 말에 열린 전국 농업부문 일꾼회의에서 개천-태성호 농수로공사 완료, 대대적인 경지정리 작업 추진 등으로 곡물증산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열린 전국 경공업부문 일꾼회의에서는 1차 소비품과 기초식품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제품 생산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의했다.
작성일:2003-04-01 22:11:42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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