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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급여, 물가, 배급제 폐지 재확인
 닉네임 : nkchosun  2002-07-21 18:00:12   조회: 1635   
북한이 계획경제 시스템의 변경을 위해 최근 쌀 배급제를 폐지하고, 물가와 노동자들의 급여를 인상했다는 보도가 대북교역 관계자와 중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에 의해 재확인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1일 남북교역 중개상과 중국 동포들의 말을 인용, “7월부터 북한 내 물가와 급여가 10배 정도 인상됐고, 이는 장기적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려는 북한 당국의 강도 높은 충격 정책”이라면서 “기존에 거의 무상으로 제공되던 의료와 교육서비스, 양식 배급 등 사회주의적 공급제도가 점차 폐지되는 것과 동시에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방북했던 한 기업인도 “북한이 급여와 물가를 인상하기 직전인 5~6월쯤 개인이 갖고 있는 구(舊) 화폐를 정해진 기간에 새 화폐로 교환하지 않으면 무효화한다고 공포, 화폐를 교체한 데 이어 7월에는 물가와 급여를 10여배 인상했다”고 말했다고 KOTRA는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북한의 조치가 “현재 북한 주민들이 장롱 속에 보관하고 있는 돈을 소비로 유도, 경제 회복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물가와 급여 인상의 효과가 곧바로 경제 회복으로 연결될지는 의문시되며, 이번 조치가 시장경제로 나아가는 첫걸음인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權景福기자 kkb@chosun.com
2002-07-21 18: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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