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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백전백승 조선로동당' 비교
 닉네임 : nkchosun  2002-04-29 12:25:27   조회: 2363   
북한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마침내 29일 저녁 릉라도 5.1경기장에서 개막된다.

오는 6월 29일까지 두달간 계속될 이 '아리랑' 공연은 지난 2000년 10월 10일 의 '백전백승 조선로동당' 공연과 여러 가지 면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어 관심을 모은다.

우선 공통점으로는 공연장소가 모두 릉라도 5.1경기장이라는 점과 10만명에 달하는 출연인원 수가 같다는 점이 꼽힌다. 출연인원이 10만명에 달하는 대공연은 아직까지는 '아리랑'과 '백전백승...' 밖에는 없었고, 이같은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만한 공간은 5.1경기장 외에는 없다는 점이 고려된 결과로 짐작된다.

공연 형식도 집단체조, 노래, 춤, 카드섹션이 결합돼 있다는 것도 공통점 가운데 하나다. 이는 '아리랑'과 '백전백승...'이 모두 여러 장르의 유기적 결합을 추구하는 집체공연 양식이라는 점에서 연유한다. 평양 언론은 이를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이라고 부른다.

출연진 구성도 거의 비슷하다. 이 두개의 공연에는 모두 어린이,학생, 직장여성, 군인, 전문예술가 등이 동원됐다. 이것은 각지의 기업소나 학교에 예술소조활동이 평상시에도 비교적 활발하게 조직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다양한 출연진 구성은 체제를 상징하는 대공연에 기여하고 있다는 성취감과 소속감을 심어주려는 정치적인 계산에서 연유한 것으로 지적된다.

차이점으로는 단연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다른 점이 꼽힌다.

'백전백승...'은 제목에서 나타난 것처럼 북한체제 보위의식 함양에 목적을 두었던 데 비해 '아리랑'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평양 언론은 대공연 '아리랑'을 '평화를 향한 메시지'라고 그성격을 규정하기도 했다.

두번째 차이점은 '백전백승...'이 철저하게 북한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정치적인 공연이었던 비해 '아리랑'은 상업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사상 유례없이 10만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공연을 6월 29일까지 두달 동안 54회에 걸쳐 공연하는 것이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중국 등에서 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한 것 등은 이를 바로 보여준다.

북한 관계당국에서는 이를 위해 서방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기자 등을 초청, '아리랑'의 연습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북한 관광업계에서는 이 공연을 관람할 외국인 관광객을 약 19만명으로, 그에 따른 공연 입장료 수입을 최대 1천368만9천달러(약177억9천570만원)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랑' 홍보차 지난 3월 일본을 방문했던 북한 국가관광총국 황봉혁 처장은 해외관광객 규모와 관련, '구체적인 숫자를 예견하기가 쉽지 않지만 외국인과 해외동포, 남쪽을 포함해 대체로 20만명 정도로 예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은 서장, 종장, 본문 1~4장 및 10경으로, '백전백승...'은 서장, 종장,본문 1-4장 및 7경으로 구성돼 있다.

'아리랑'은 6월 29일까지 앞으로 두달 동안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8시에 막이 오르고 공연시간은 1시간20분이다.

'백전백승...'이 공연된 지난 2000년 10월 10일 평양에는 비가 내렸는데 '아리랑'의 막이 오르는 오늘도 평양에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연합
2002-04-29 12: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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