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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주특구는 김정일의 거대한 도박'
 닉네임 : nkchosun  2002-09-25 23:50:00   조회: 4397   
신의주 경제특구의 설치는 북한 건국 이래 경제정책의 최대 반전이며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거대한 도박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25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임스와 인터뷰한 미국 국제경제연구소의 북한 경제 전문가 마커스 놀런드씨는 '이것은 북쪽에 또 하나의 홍콩을 건설하려는 시도로, 이례적인 비약'이라고 평가했다.

놀런드 씨는 '보도된 바에 따르면 신의주 특구에 부여된 자율성은 70년대와 80년대 중국이 경제특구에 부여했던 것보다 더 크다'면서 이와같은 조치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거대한 도박'이라고 지칭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과거에도 나진.선봉 등에서 경제특구를 설치했으나 빈약한 계획과 성실성의 부족으로 실패했으며 이는 아마도 고(故) 김일성(金日成) 주석이 주창한 주체ㆍ희생의 정신과 근본적으로 배치되는 자본주의 모델의 모호함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스는 '신의주 특구 설치와 관련해 가장 놀라운 사실은 중국 제조업 및 농업재벌인 양빈(楊斌) 어우야(歐亞) 그룹 회장을 신의주 경제특구 초대 행정장관으로 영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양 회장이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에 의해 9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중국 제2위의 재력가로 평가됐으며 그가 소유한 `유로-아시아 농업지주회사'는 언론들이 그의 재원조달과 투명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까지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투자대상이었다고 소개했다.

미국기업연구소의 한국전문가 니컬러스 에버스태트 씨는 '중국의 경우 수많은 홍콩과 대만 출신 기업인들로 인해 개방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었으나 북한은 기업인재들을 어디서 충원할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한 분명한 해답은 한국일지 모르지만 이는 끔찍한 이데올로기의 위기를 의미한다'면서 '따라서 그들은 중국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 타임스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과 탈북 난민의 대거 유입에 따른 중국의 부정적 반응이 국제사회로부터의 소외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위기감을 불러 일으킨 것이 신의주 특구 설치 등 북한이 추구하는 개혁조치들의 배경이 됐다고 지역 정치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북한은 또 한국의 대선을 통해 북한의 고립보다는 포용을 선호하는 정권이 들어서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지적했다./뉴욕=연합
2002-09-25 2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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