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량강도(兩江道)
 닉네임 : NK조선  2013-11-01 14:56:37   조회: 1009   
 첨부 : 4000.gif (24072 Byte) 
량강도는 동쪽으로 함경북도, 남쪽은 함경남도, 서쪽은 자강도 그리고 북쪽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중국 길림성과 서로 접하고 있다. 량강도는 해방후 1954년 10월 행정구역 개편 때 새로 생긴 도이다. 량강도의 량강(兩江)은 백두산을 발원으로 하는 압록강과 두만강을 의미한다.

고려시대인 14세기 후반기에는 이 지역에 갑주만호부가 설치되어 있었고 조선시대인 1413년에는 갑산군을 두고 그후 이 군의 서북부 일부 지역을 떼내어 여연군을 만들어 평안도에 속하게 하였다. 1446년에는 갑산군의 서부지역을 갈라 삼수군을 만들었다. 그후 함경도의 갑산군과 삼수군으로 있다가 조선시대 말기에 전국을 13도로 나눌 때에 현재 이 도의 삼지연군과 백암군의 일부는 광복전까지 함경북도에 속했다.

량강도는 해방 후인 1954년 10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함경남도에 속하여 있던 혜산, 운흥, 갑산, 삼수, 신파, 풍서, 풍산, 부전군들과 함경북도에 속해 있던 백암, 무산군의 일부 지역 그리고 자강도에 속해 있던 후창군의 일부 지역을 합하여 새로 생겼다. 1961년 3월 보천군과 함경북도 무산군의 일부지역을 합하여 삼지연군을 만들었고 1964년 10월 부전군을 다시 함경남도에 넘겨 주었다.

1978년 8월에는 삼지연군의 7개 노동자구와 함경북도 연사군의 일부 지역을 떼내어 대홍단군을 신설하였다. 량강도는 현재 1개시(혜산)와 11개군(김정숙, 보천, 삼지연,백암, 갑산, 풍서, 김형권, 김형직, 삼수, 운흥, 대홍단)으로 되어 있다. 도 소재지는 혜산시이다.

자연환경

량강도에는 한반도에서 제일 높고 넓은 고원들이 있을 뿐 아니라 산맥들도 가장 높고 험하다. 량강도는 부전령산맥, 북수백산맥, 백두산맥 등에 둘러 쌓여 있으며 주변에는 백두산을 비롯하여 북수백산, 차일봉, 궤상봉, 두류산 같은 2000m를 넘는 높은 산들이 있다.

도의 평균 해발고도는 1339m로서 한반도 평균(440m)의 3배에 이르나 대부분의 지역은 개마고원과 백무고원에 놓여 있어 편평하다. 그밖의 지역은 비탈이 심한 산지로 되어 있다.

량강도는 대륙성 기후의 특성이 제일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연평균기온은 2~3℃이나 일부지역은 2℃ 아래이다. 1월 평균기온은 -17℃~-22℃, 7월 평균기온은 18~22℃이다. 연 평균강수량은 650∼700㎜이며 강설량이 적지 않은 몫을 차지한다. 기온이 낮고 전반적으로 산림이 우거져 있으므로 증발량이 적다. 그리고 소나기와 안개현상이 빈번하므로 일반적으로 습도가 높다. 첫서리는 9월 초순부터 중순 사이에, 마감서리는 5월 하순에 내린다.

도에는 여름 계절풍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대부분 지역들에서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계절풍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도내의 모든 강과 하천은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흘러든다. 압록강으로는 장진강, 허천강, 후주천, 삼수천, 가림천, 리명수, 후창강 등 여러 하천이 흘러들어 압록강의 약 200㎞의 상류만이 도 내부 지역을 흐른다.

량강도에서 발원하는 두만강은 도내에서는 52㎞에 걸쳐서만 흐르며 강폭이 좁다. 두만강으로 흘러드는 큰 하천들은 모두 물매(강바닥이 경사진 정도)가 급하고 강바닥을 심하게 파고 흐르며 전력생산에 큰 역할을 한다. 량강도는 전체 넓이의 90.8%가 산림이며 한반도에서 산림자원이 제일 풍부한 지역이다. 산림축적량은 북한지역 전체 산림축적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도내에는 92과 842종의 식물이 퍼져 있다.

량강도의 삼림은 이깔나무, 가문비나무, 잣나무, 전나무, 사스래나무, 봇나무, 황철나무, 피나무들이 주종을 이룬다. 주요 침엽수 종류는 24종, 활엽수 종류는 42종이다. 도에는 통나무자원이 많을 뿐 아니라 산나물, 산과일, 약초 등이 많다. 도에는 특히 무수해, 청취, 고사리를 비롯하여 참나물, 고비, 도라지 같은 100여 종에 이르는 산나물들이 많다. 들쭉은 량강도의 이름난 특산물이다.

량강도의 지질구성은 크게 시생대층, 하부원생대층, 상부원생대층, 중생대층, 제3기말~제4기층에 해당하는 바위들로 되어 있다. 여기에는 동, 유화철, 마그네사이트, 곱돌, 금, 철, 무연탄, 갈탄 등 여러 가지 지하자원이 묻혀 있다. 량강도에는 산악표백성토양, 산악표백화산림갈색토양, 진펄토양과 일부지역에 충적지토양이 퍼져있다.

주요산업 및 특산물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포괄하고 있는 량강도는 옛날부터 한반도에서 가장 궁벽한 산간오지로 산림자원과 지하자원, 수력자원이 풍부한 곳이었다. 광복전에는 일제가 '북선개척'이라는 미명아래 무진장한 산림자원을 약탈했던 곳이며, '북선지하자원개발'이라는 간판아래 갑산동광을 비롯해 운흥군의 황화철과 금, 은 등 여러 가지 지하자원을 수탈했던 곳이기도 하다.

광복후 풍부한 산림자원에 힘입어 임업과 목재가공업, 제지공업 등의 임가공업이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임업은 "전국적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할 정도로 북한 임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자못 지대하다. 유평, 연암, 대평, 리명수(이명수), 풍서, 생장, 용하, 상창 등지의 임산사업소와 산하 수십 개의 작업소는 이곳 임업의 전초기지이다. 도에서는 초리나무(베어낸 나무의 밑둥), 쭉데기, 톱밥, 나뭇잎 등의 부산물을 원료로 한 목재가공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혜산, 백암 등지에서는 갖가지 가구와, 학교, 기관의 설비용품과 같은 목재일용품을 많이 생산해 내고 있다.

량강도의 광업 역시 북한 전체 광업부문에서 차지하는 몫이 적지 않다. 갑산, 운흥, 혜산, 삼수 등 각지에서 지질탐사를 벌여 구리, 납, 금, 황화철 등을 캐내고 있으며 갑산광산은 예부터 알아주던 동광기지로 꼽히고 있다.

량강도의 경지면적은 도 전체 면적의 6.2%에 불과하고 그나마 97.5%가 밭인데다 경지면적의 90%가 해발 800~1500m의 고지대에 놓여 있다. 도에서는 삼지연, 대홍단, 보천, 백암, 운흥, 풍서군 일대에서 밀, 보리, 강남콩을, 김정숙, 김형직군과 혜산시와 같이 비교적 낮은 지대에서는 일찍 여물고 소출이 높은 벼, 강냉이, 콩을 많이 심고 있다.

량강도에서는 호프, 역삼(麻) 등과 같은 이른바 공예작물(공업원료로 쓰이는 작물)도 많이 심고 있는데 이곳 특산물인 호프는 혜산, 갑산, 보천, 삼수 등지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다. 축산업도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북한지역에서 양과 소가 제일 많은 곳이다. 량강도의 특산물로는 호프와 역삼외에 고산식물인 들쭉을 가공해서 만든 들쭉제품(술, 양갱, 잼)이 있고, 김형직군과 보천군의 기념공예품, 백암군의 가죽제품, 혜산의 가구, 운흥군의 초물제품(草物製品) 등이 알려져 있다.

교통 및 명소

량강도의 교통운수에서 기본은 철도교통과 도로교통이다. 철도교통은 도 화물수송량의 약 70%를 차지한다.

도내의 주요 철도선은 백두산청년선(혜산~길주), 백무선(백암~무산), 삼지연선(혜산~못가) 등이다. 백두산청년선은 량강도의 기본간선으로서 동해안 지역과 경제문화적 연계를 맺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백무선은 서두수, 연면수 유역의 풍부한 임산자원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도 내에는 임산철도(원목을 수송하는 철도)가 여러 곳에 놓여 있다.

주요 도로는 혜산~북청, 혜산~부전, 혜산~삼수~김정숙읍~김형직읍, 혜산~삼지연~대홍단 사이의 도로들이다. 또한 혜산을 중심으로 하여 도안의 여러 지역과는 물론 자강도, 함경북도, 함경남도를 잇는 도로들이 놓여 있다.

량강도에는 압록강, 허천강, 장진강 등 하천을 이용하는 강하천 교통이 있다. 도의 강하천들은 뗏목 수송에서 큰 역할을 한다.

량강도에는 백두산과 한반도에서 가장 높고 넓은 고원(개마고원)이 있고, 백두산산맥을 비롯해 가장 높고 험한 산맥들이 있다. 압록강과 두만강과 같은 대하천과 함께 백두산 천지, 삼지연과 같은 천연호수가 있고, 풍서호, 황수원저수지, 내중리저수지, 양평저수지와 같은 인공호수도 있다. 유적으로는 괘궁정(掛弓停), 갑산읍성(甲山邑城), 갑산읍성의 남문인 진북루(鎭北樓), 삼수읍성의 동문인 조일문(朝日門) 등이 유명하다.
2013-11-01 14:56:37
203.xxx.xxx.242


닉네임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번호
제 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96
  운전군(雲田郡)   NK조선     2013-11-01   805
95
  의주군(義州郡)   NK조선     2013-11-01   1380
94
  정주시(定州市)   NK조선     2013-11-01   1181
93
  창성군(昌城郡)   NK조선     2013-11-01   691
92
  천마군(天摩郡)   NK조선     2013-11-01   707
91
  철산군(鐵山郡)   NK조선     2013-11-01   1083
90
  태천군(泰川郡)   NK조선     2013-11-01   738
89
  피현군   NK조선     2013-11-01   718
88
  향산군(香山郡)   NK조선     2013-11-01   780
87
  ↓량강도(兩江道)   NK조선     2013-11-01   1009
86
  갑산군(甲山郡)   NK조선     2013-11-01   816
85
  김정숙군(金正淑郡)   NK조선     2013-11-01   751
84
  김형권군(金亨權郡)   NK조선     2013-11-01   815
83
  김형직군(金亨稷郡)   NK조선     2013-11-01   643
82
  대홍단군(大紅湍郡)   NK조선     2013-11-01   760
81
  백암군(白岩郡)   NK조선     2013-11-01   868
80
  보천군(普天郡)   NK조선     2013-11-01   696
79
  삼수군(三水郡)   NK조선     2013-11-01   847
78
  삼지연군(三池淵郡)   NK조선     2013-11-01   1038
77
  운흥군(雲興郡)   NK조선     2013-11-01   577
제목 내용 제목+내용 이름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  Tel : (02)724-6650,6523  |  E-mail : nkchosun@chosun.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SITE_MANAGER
Copyright © 2013 NK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