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자유북한방송'의 용천참사특집 제작 스튜디오./연합자료사진

대북 라디오방송인 열린북한방송은 15일부터 매일 30분씩 이산가족의 사연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일 열린북한방송은 지난해 12월 개국 이후 지금까지 이산가족 및 납북자가족의 사연 40여 건이 도착했다며 “언제라도 이산가족의 사연을 보내주면 단파 주파수(9785㎑)로 방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될 사연 중에는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미일 이사장, 1969년 12월 납북된 KAL기 승객 황 원씨의 딸 찬욱씨, 납북 고교생 이민교씨의 어머니 김태옥씨의 편지가 포함됐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열린북한방송으로 사연을 보내려면 e-메일(nkradio@nkradio.com), 팩스(0505-471-7470), 자유게시판(www.nkradio.com)을 이용하면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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