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리센룽 총리는 1일 북한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리 총리는 이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후 싱가포르를 첫 방문한 백남순 북한 외무상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촉구했다고 싱가포르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백 외무상이 이 자리에서 핵문제에 대한 북한의 최근 입장을 설명했다”면서 “리 총리는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북한에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백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양국간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양자관계 강화를 약속했다.

백 외무상은 이날 조지 여 싱가포르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싱가포르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 2일 S.R.나단 대통령을 예방하고 싱가포르 국립대학, 정부 산하기관인 주롱타운 등을 방문한 뒤 3일 출국할 예정이다./싱가포르 AP.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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