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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들이 운전하는 락 뮤지컬 ‘지하철 1호선’ 호평한서대 삼매대 소극장 15일 오후 3시 마지막 공연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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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4  2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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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앞줄 문디 역 한연진, (다음 줄 왼쪽부터) 곰보할매 역 한은하, 연출 박상준, 지도교수 정수정, 김병장 역 최승주, 안경 역 송윤범, (맨 끝줄 왼쪽부터) 날탕 역 홍현정, 빨간바지 역 추경희, 연순 역 김소연, 걸레 역 이경선, 포인터 역 한동엽, 부동산 역 최지섭

한국 뮤지컬 배우들의 사관학교로 명성이 높은 락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한서대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연극영화학과 1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무대에 올린 지하철 1호선은 독일의 극작가 폴커 두르비히의 원작 ‘Linie 1’을 극단 학전 김민기 대표가 한국적 정서에 맞게 각색, 연출한 작품으로 지난 1994년부터 2008년까지 4000회가 공연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이다.

   
▲ 1학년 배우들은 첫 무대임에도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1학년 학생들이 연극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참여한 첫 작품이자 한서대 출신인 정수정 교수가 지도교수를 처음 맡고, 박상준 조교가 첫 연출을 하는 등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무대가 됐다.

또 한서대 연극영화학과의 첫 뮤지컬 공연이라는 신기원을 이룬 작품으로 기록됐다.

   
 

떠나간 애인을 찾아 서울에 온 연변 처녀 연순이 서울역에서 청량리까지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오가며 겪은 하루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작품에서 배우들은 1학년이라고는 믿기 힘든 연기와 안무, 노래를 선보이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삶았던 삶의 소중한 무언가를 자각시켜주는 열연을 선보였다.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은 뮤지컬 말미에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한국사회의 각종 병폐와 최근 대학가를 흔들고 있는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사업에 따른 연극전공의 위기를 표현하며 날카로운 시선으로 우리사회의 무관심을 비판했다.  

   
▲ 안경을 사랑하던 걸레가 자살하자 칼침(사진 오른쪽)이 "여자도 못 구하는 주제에 무슨 나라를 구하느냐?"며 안경(왼쪽)에게 절규하고 있다.

연출 겸 칼침 역으로 특별출연한 박상준 조교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한국사회의 현실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수정 지도교수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공연이 올라갈 수 있도록 힘쓴 연출과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0일부터 무대에 오른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15일 3시 공연을 마지막으로 6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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