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본 방위청 장관은 21일 북한이 당분간 대포동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누카가 장관은 이날 도쿄의 일본내셔널프레스클럽 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고 대포동 미사일보다 일본에 더 위협적일 수 있는 스커드나 노동 미사일의 경우 발사 준비를 포착하기 어려워 발사 임박 여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위대는 이달초 북한의 미사일 발사때 취했던 비상 상태를 현재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달초 발사 전후 상황과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포동 미사일이 발사된 뒤 바로 실패했음을 알았지만 스커드 및 노동 미사일의 경우 모두가 특정 지점에 떨어졌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도쿄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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