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 채택 직전인 16일 0시를 기해 전시동원령을 내렸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19일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5일 무렵 근무태세 강화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전시동원령이 내려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근무태세 강화령이 내려진 것은 미사일 발사와 무관치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이 이달 초 하계 군사훈련에 돌입한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북한은 군사훈련 때 수시로 근무태세 강화령을 내리며 현재 근무태세는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