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건설적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구슈롄(顧秀蓮)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밝혔다.

구 부위원장은 이날 이용희 국회 부의장이 이끄는 한중친선협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관련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구 부위원장은 한반도 평화 안정은 중국이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밝히고 이런 맥락에서 두 나라의 정당간 교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중친선협회 소속 12명의 여야 의원들은 12일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의 초청으로 베이징(北京)을 방문했으며, 광저우(廣州)와 상하이(上海)를 거쳐 16일 귀국할 예정이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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