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7일 “대국이 미사일 실험을 하면 국제사회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국제사회의 호들갑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자카르타발로 보도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김영남은 평양을 방문중인 나나 스트레스나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소식통은 김영남이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국제여론은 불공평하다”면서 “우리는 불공평한 상황에 몰리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8일부터 북한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이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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