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리 페르미노프 러시아 연방우주청장은 지난 5일 발사된 북한 미사일은 완성도가 크게 떨어지는 초보 수준의 것이라고 폄하했다.

페르미노프는 6일 모스크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결과는 북한 군사 미사일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준비 뿐만 아니라 발사과정에서 매우 큰 실수들이 있었음을 보여준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능력은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발사 당시) 북한 미사일을 왜 발견해내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에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통보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미사일을 따라잡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사한 상황에서 요격할 능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국방부에 물어보라”고 답했다./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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