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에 위협을 가할 경우 북측으로부터 부정적인 반응만 유발할 수 있다면서 제재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6일 국가두마(하원) 회의에서 출석, "곧바로 북한에 어떠한 위협을 가한다면 이는 북한이 위협적인 반응으로 응수하는 결과를 낳고 차후 (북한의) 회담 복귀도 더욱 흥분된 상태에서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엔 안보리가 북한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말고 균형된 입장에서 확고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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