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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착오적인 신서천화력발전소 가동 멈춰야”기후위기 충남행동, 가동 중단 촉구 캠페인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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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01  2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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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신서천화력발전소의 즉각적인 가동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모습.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기후위기 충남행동(상임대표 황성렬)은 1일 오전 서천미세먼지고압송전선로피해대책위원회(이하 서천피대위), 석탄을 넘어서(전국 탈석탄 공동행동)와 함께 충남 서천군 신서천화력발전소 정문에서 신서천화력발전소의 즉각적인 가동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준공한 신서천화력발전소는 총 1조 6138억원 사업비, 1018MW 규모로, 2017년까지 34년 동안 가동됐다 폐지된 서천화력발전소를 대신할 예정이다. 신서천화력발전소는 이용률 92%를 기준으로 연간 유연탄 323만톤을 사용해 해마다 온실가스 약 755만 8000톤을 배출할 예정이다. 이는 1억 1400만 그루의 나무가 10년간 흡수해야 하는 양이다.

기자회견에서 기후위기충남행동 황성렬 대표는 “현 정부 아래서 지어졌거나 새롭게 지어질 석탄화력발전소는 모두 7기”라면서 “우리 정부는 말로만 기후위기를 얘기하고, 한국형 그린뉴딜을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참가한 기후위기 충남행동, 서천피대위, 석탄을 넘어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기후위기의 시대, 탄소중립 목표, 세계적 탈석탄 흐름 그 어느 것에도 부합하지 않는 시대착오적 사건이 이곳 신서천화력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신서천석탄발전소가 가동된다면 “결과적으로 2050탄소중립도 실패할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파리기후 협정에 따른 탄소예산도 초과되어 한국의 ‘기후파산’을 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기오염물질, 소음, 석탄분진과 송전선로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과 재산상의 피해를 고려했을 때 “(석탄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기존 에너지 시스템의 기후·환경 부정의가 그대로 계승”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퍼포먼스는 석탄을 넘어서 마스코트 기리니와 환경운동연합의 탈석탄 캐릭터 김석탄 씨가 석탄발전소를 부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기자회견 후 인근 수협에서 홍원마을 주민간담회가 열렸다. 홍원마을은 석탄발전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문제와 송전선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이를 염려하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피해 내용과 해결책을 모색했다.

‘석탄을 넘어서’는 전국 각지의 탈석탄을 위해 싸우는 단체들이 모인 연대 기구이다. 새롭게 건설 중인 강원도 삼척석탄화력발전소가 초래할 재무적, 환경적, 인명적 피해를 막기 위한 활동들을 펼쳐오고 있다. 

충남의 34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기후위기충남행동은 앞으로도 충남지역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론 펼쳐 나갈 것이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공약한 석탄발전 25년 설계수명을 지킬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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