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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선 의장 “집행부 결산심사의 중요성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30일 기자회견서 집행부 질타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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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30  1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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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장이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복되는 결산심사 오류와 관련해 집행부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의회가 정례회 회기 연장을 통해 반복되는 결산심사 오류 바로잡기에 나선 가운데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성을 인식 못하고 있다”며 집행부를 질책했다.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명선 의장은 “잘못을 알고도 모른 척 심사하는 것은 의회의 책무를 져버리는 것”이라며 회기연장을 통한 재심사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의안 제출은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이뤄져야하나 지금까지는 집행부가 그렇지 못했다”면서 “방대한 결산서를 8급 공무원이 담당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실국에서 결산감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못하고 있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의회사무처에 대해서도 김 의장은 날을 세웠다. 집행부와 의회의 가교역할을 하는 의회사무처는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절차의 정확성과 의결의 정당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8일 도 감사위원회에 관련부서의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신속한 조사결과 발표를 요청한 김 의장은 “감사위원회의 결과를 지켜보고 신동헌 의회사무처장의 징계요구 등에 대해 의원들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일련의 사태가 ‘양승조 지사의 대권출마에 따른 도정공백 아니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김 의장은 “매년 발생하고 있는 문제로 집행부와 사무처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제도적 보완 장치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동행한 의원들도 이번 사태에 대해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았다. 시정 조치를 취하지 않은 집행부가 개탄스럽다”(김영권 농수산해양위원장), "집행부와 의회사무처 모두의 책임이다.  단호하고 원칙적인 처리가 필요했다”(안장헌 기획경제위원장)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도의회는 결산자료 내용 중 세출 부분이 세입에 잘못 편철돼 금액이 1조 원 가량 다르게 표기되거나 80쪽에 이르는 보조금 증빙자료가 누락된 등의 문제를 이유로 회기를 7월 2일까지 연장했다.

도의회는 집행부와 가진 긴급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결산 등에서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건 처리 제도개선 방안을 집행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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