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재 獨대사 EU 대신해 공식 항의 전달

독일 정부는 5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무책임한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북한 주재 독일 대사가 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을 대신해 북한 측에 공식 항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틴 예거 대변인은 “이것은 북한 핵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한 심각한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독일 정부는 이런 상황이 전개된 데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예거 대변인은 독일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미국 및 일본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문제는 오늘 중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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