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故) 김일성 주석을 추모하는 공식행사가 5일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열린 청년전위 결의대회를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일성 주석은 1994년 7월8일 심근경색으로 사망, 올해로 12주기를 맞으며 금수산기념궁전에는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결의대회에서 김경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1비서는 “모든 청년학생들이 수령님(김일성)의 유훈을 심장 깊이 새기고 김정일 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호·보위하는 선군혁명투사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린 당 중앙위 비서와 평양시내 2만여명의 청년학생이 참가했으며 토론에 이어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