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3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반미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베네수엘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보낸 축전에서 “미국의 간섭과 침략기도에 과감히 맞서 볼리바르 혁명을 수호하기 위한 당신과 귀국 인민의 노력에 대한 우리의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재확언한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그는 이어 “두 나라 사이의 친선과 협조의 유대가 앞으로 더욱 강화.발전 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달 말께 북한과 이란,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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