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은 1일 납북자 관련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회가 국정조사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통해 “안기부가 김영남 강제납치 사실을 공식 인정했고 국회 정보위도 고교생 5명의 강제납치를 재확인했지만, 북한에 대해 송환 요구조차 못하는 정부가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리라 기대할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북한의 납치 범죄행위에 대한 국조를 통해 납치의 실상과 납북자 생사확인 등 실태를 재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납치 행위에 대한 김정일의 공개사과와 배상, 납북자들에 대한 송환과 가족상봉을 강력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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