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양 부위원장은 이날 최수헌 외무성 부상이 배석한 가운데 하미드 고드스 전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INCB 대표단을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2002년 6월에도 북한을 방문한 바 있는 INCB 대표단은 지난 27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북한의 마약류 관리실태 등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유엔의 마약관련 국제협약 가입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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