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 흥덕구청사 전경./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새 청사가 첫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636억원을 들여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 14-1 일원의 새 흥덕구청사가 부지면적 3만1천62㎡, 연면적 1만4천938㎡,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6월 사무실 이전 작업으로 7월 초 개청하게 된다.

2014년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안에 따라 옛 청원군 지역에 건립된 새 청사는 직지의 금속활자판을 외벽에 형상화했다.

청사는 ▶1층 어린이집과 문화교실 ▶2층 소규모 공연이나 각종 강연 관람이 가능한 288석 규모의 공연장과 북카페 ▶4층 배드민턴이나 배구, 농구, 족구, 탁구 등 여러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용도의 종합 체육관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민원실 1층에는 세무와 제증명 이외의 생활민원과 관련된 민원을 상담할 수 있는 접견실을 마련돼 담당 직원이 접견실로 내려와 상담할 수 있는 편의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건물 5층에는 직원들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원격 업무를 볼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가 조성됐다.

400대 주차장에는 태양광 등을 활용한 시스템 도입으로 신재생에너지 저감 건물로 손색이 없게 만들어졌다.

시 관계자는 "청주 숙원사업이던 서부지역에 새 행정타운 조성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흥덕구 복대동 옛 대농 부지의 임시 구청사는 흥덕보건소로 리모델링해 지역 보건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