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온라인 매체인 민족통신은 26일 “이북(북한)의 (인공위성) 광명성 2호 발사는 우리 민족을 지킬 수 있는 첨단과학 수준이며, 이것은 또 6.15시대를 수호하는 저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제국주의의 간섭과 침략을 막아낼 수 있는 자위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민족통신은 이날 북한이 지난 98년 8월31일 인공위성 ’광명성 1호’를 발사한 사실을 거론한 후 “이번의 북 미사일설은 광명성 2호 발사와 관련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민족통신은 이어 “미국은 98년 광명성 1호 발사와 관련해 공식통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발사 직후에는 잠잠하다가 나중에 ’인공위성이 아니라 미사일 실험발사’라고 우기면서 여론을 오도했다”며 “이는 이북이 미국의 패권정책에 순응하지 않고 자주적 입장을 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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