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즈 아버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의 심각한 인권상황에 대한 외부의 접근의 결여를 크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아버 판무관은 이날 속개된 제 1차 유엔인권이사회에 전세계 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는데 즈음해 행한 연설울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북한 인권에 언급, “탈북자들의 증언들은 노동수용소의 열악한 여건, 심각한 식량 부족, 의사표현과 종교, 집회의 자유와 같은 가장 기본적 자유가 결여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버 판무관은 이어 “인권 특별보고관들과 판무관실은 북한 정부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지원을 수용토록 적극적으로 설득했다”면서 “아직까지 이런 노력은 성과가 없었고 본인도 북한과의 대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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