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김대중)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12일 항공편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14일 귀환 때는 판문점을 통한 육로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양영식(양영식) 통일부 차관이 2일 밝혔다.

양 차관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연 ‘민족통합과 통일, 국민화합’이란 세미나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접촉에서 북 측에 땅길, 뱃길이 열린 상황에서 하늘길도 열렸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북한이 이를 수용했다”며 그같이 말했다.

/최병묵기자 bm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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