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캐서린 스티븐스 미국 국무부 동아태 수석 부차관보가 2일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스티븐스 부차관보는 이날 오전 개성공단을 방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에서 브리핑을 들은 뒤 김동근 관리위 이사장 등의 안내로 시범공단 입주업체인 신원 등을 둘러봤다.
스티븐스 부차관보는 지금까지 개성공단을 찾은 미 당국자 가운데 최고위급이다.
이날 방문에는 주한 미 대사관 관계자 3명과 고경빈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이 동행했다.
스티븐스 부차관보는 개성공단을 돌아본 뒤 ‘좋은 현장 학습이 됐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스 부차관보와는 별도로 이날 미 의회 전문위원과 입법보좌관 10여명도 개성공단을 방문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