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군사회담 북측 대표단 대변인은 28일 남북 철도 시험운행이 취소된 것은 남측이 이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남북장관급 회담 북측 권호웅 단장은 26일 남측 이종석 수석대표에게 전화통지문을 발송, 남북 열차시험운행 중단 책임은 전적으로 남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남북한이 2000년 이후 추진한 경의선, 동해선 철도연결 사업일지다.

▲2000. 7.31 = 제1차 남북장관급회담, 경의선 철도연결 합의
▲2002. 4. 5 = 임동원 특사 방북,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합의
▲2002. 9.18 =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동시 착공식
▲2002.12.31 = 남측 경의선철도 전 구간 공사완료
▲2003. 6.14 = 남북 철도 궤도 연결행사 개최
▲2004. 4.10 = ‘남북 사이의 열차운행에 관한 기본합의서’ 합의
▲2005. 7.12 = 경제협력추진위 제10차회의, 2005년 10월 열차시험운행.도로개통식 및 2005년내 철 도개통식 실시 합의
▲2005.12.31 = 동해선 우리측 철도구간 본선궤도 부설완료
▲2006. 5.13 = 제12차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 열차시험운행 일정 합의
▲2006. 5.19 = 우리측 “군사실무접촉 22일 갖자” 제의..22일 접촉 무산
▲2006. 5.22 = 남북 시험운행 과장급 실무접촉, 행사 세부사항 논의
▲2006. 5.23 = 우리측 탑승자 명단 교환 제의..북측 불응
▲2006. 5.24 = 북측, 시험운행 행사 취소 통보
▲2006. 5.26 = 장관급회담 北 권호웅 단장, “남북철도 시험운행 취소 책임 南에 있다”
북 조평통 대변인 담화 “철도 시험운행 취소는 南 책임”
▲2006. 5.28 = 남북군사회담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 “南, 철도시험운행 정략적 이용”/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