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박양수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남조선광업진흥공사대표단 성원들이 준공식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준공식에서 연설자들은 “북과 남이 공동의 노력으로 건설한 이 광산은 북남광물자원 개발의 시발점으로 된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연설자들은 또 “현대적인 광산설비의 운영과 관리를 짜고들어 흑연생산을 정상화해 나감으로써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사업에 기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광진공은 2002년 3월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산하 명지총회사와 흑연광산 공동 개발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뒤 2003년 7월 합작계약을 하고 2004년 3월 채광 및 운반장비의 반출을 시작하면서 광산 개발에 착수했다.
정촌흑연광산의 총 투자액은 1천20만달러로 양측이 50대 50으로 현물투자했으며 광진공이 채광·운반·선광시설을, 명지총회사가 광산·부지·토목·전력용수시설을 제공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