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군 제760 부대 직속중대를 시찰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부대 군인들의 전투능력 시연을 지켜본 뒤 “당의 훈련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튼튼히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민군대의 기본전투 단위인 중대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중대를 튼튼히 꾸리는데 계속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력갱생의 선구자인 인민군 군인들에 의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새로운 비약의 시대가 펼쳐졌다”며 “이 생기발랄한 시대상은 우리 군대가 지닌 강인한 혁명정신의 위력에 대한 뚜렷한 실증”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침실과 식당 등을 둘러보고 중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시찰에는 리명수.현철해.박재경 대장과 황병서 당 중앙위 부부장이 수행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해군 제406부대를 시찰했다고 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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