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부문에 종사하는 책임자들은 뛰어난 정책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6일 입수된 주간 교육신문 최근호(3.23)가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교육사업에서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의지이자 결심이라며 “교육일꾼들은 높은 정책적 안목으로 비상한 책임성과 조직 지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우리 앞에 더 많은 중요하고 절박한 과업이 연이어 제기되는 조건에서 교육일꾼들이 보다 혁명적인 일본새(일하는 태도)를 발휘해야 그 과업들을 수행해 나갈 수 있다”면서 “오늘이야말로 교육일꾼들이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할 때”라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 당이 바라는 일꾼은 실천가형”이라며 “실천할 줄 모르고 생각만 하고 앉아 있는 일꾼은 백, 천이 있어도 필요없다.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대중의 앞장에서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치며 어깨를 들이밀어 풀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문은 나아가 “혁신적인 문제가 문제가 착상되면 낡은 틀과 격식에 매달리거나 오물쪼물 앞뒤를 재지 말고 설계부터 대담하고 통이 크게 해야 하며 목표를 높이 내걸고 정열적으로 일판을 벌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신문은 이와 함께 교육 관계자를 향해 ’당의 교육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관철하는 실천가’, ’새로운 관점과 높이에서 진취적으로 사색하고 대담하게 창조하는 정열가’, ’어떤 과업도 막힘없이 해내는 다재다능한 실력가’가 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과학실습과 외국어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교육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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