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TV는 평양 고려약생산관리국의 서성구역 약초관리소에서 금연을 돕는 알약을 개발했다며 “금연 영양알은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을 했거나 흡연으로 여러 가지 질병을 앓는 사람이 널리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앙TV에 따르면 이 영양알은 각종 보약재와 진귀한 약초를 ’은밀한 처방’에 따라 배합, 유용한 물질을 우려낸 뒤 먹기 좋도록 감미료를 첨가해 만든다.
복용법은 하루 1알씩 3번, 식사 1시간 전 입안에 넣어 천천히 녹여 먹는다.
영양알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면서 신경세포로 전달되는 니코틴 신호를 차단, 담배 맛을 느낄 수 없도록 한다.
담배 맛을 느낄 수 없으면 자연히 흡연 횟수가 줄고 니코틴에 의존했던 신경 전달물질의 수가 7∼10일 내 원상태로 되돌아간다.
영양알을 복용한 한 주민은 이날 중앙TV에 출연, “달콤했던 담배 맛이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일주일이 지나서는 담배 생각이 싹 없어졌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중앙TV는 이어 “금연 영양알에는 인체의 면역기능과 영양상태를 개선하는 약초 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 오랜 흡연으로 생긴 후유증도 말끔히 없애준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