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내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2001년 1월 6.25전쟁 당시 미군이 충청북도 노근리에서 저지른 민간인 학살을 인정하고 보상을 약속한 때로부터 5년이 지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이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오늘까지 사죄와 피해보상은커녕 추모비 건립 놀음의 미명 하에 민간인 학살사건을 덮어버리려고 책동해왔다”고 비난했다.
단체는 이어 미국을 “사상 최대의 인권유린 왕국”이라고 혹평하면서 “인간살육과 온갖 반인륜 범죄의 주범인 미국이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논하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라고 지적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