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비· 벨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은 8일 “유사시 한반도 방위와 남북한의 화해· 협력을 지원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말했다.
벨 사령관은 이날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로 윤광웅(尹光雄) 국방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벨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한미 상호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대방 문화를 먼저 알아야 임무도 원만히 추진될 수 있다”며 “한국문화 이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굿네이버(좋은이웃)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한국을 이해하는 데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벨 사령관은 3일 리언 러포트 전 사령관으로부터 주한미군사령부 및 한미연합사령부, 유엔군사령부의 지휘권을 넘겨받았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