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경제발전의 기초인 석탄과 금속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조선(북한)에서는 석탄공업과 금속공업을 인민경제 활성화의 관건적 고리로 틀어쥐고 여기에 힘을 집중시킬 것을 각 단위에 호소하고 있다"면서 석탄.금속공업을 "인민경제 선행(先行)부문에서도 기본을 이루는 부문"으로 평가했다.

또 "나라의 경제 전반이 확고한 상승 궤도에 들어선 상황에서 원료, 자재와 연료, 동력의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늘어나고 있다"며 "석탄.금속공업에 힘을 넣어야만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긴절한 원료, 연료, 동력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석탄 생산이 증가해야 화력발전소를 통한 전력생산을 늘릴 수 있고 철강재가 보장돼야 채취공업과 철도수송 문제를 풀 수 있다면서 "관계 부문 일꾼, 노동자들은 이러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증산운동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신년 공동사설에서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선 우리 경제는 전력.석탄.금속공업과 철도운수부문을 결정적으로 치켜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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