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WFP)이 올 한해 북한에 지원을 약속한 40만t의 곡물 중 첫 번째 물량인 10만t의 옥수수가 2005년 12월 30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 배에서 내려지고 있다. /연합자료사진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에 대한 식량 원조를 재개할 계획을 세우고있다고 WFP 관계자가 13일 말했다.

베이징의 WFP관계자 제럴드 부크는 현재 계획되고있는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는 종전에 비해 크게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WFP는 식량 원조를 개발 원조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한 북한 정부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12월 약 600만명에 대한 식량 지원 사업을 중단했다.

부크는 WFP의 새로운 대북지원계획이 임신부와 어린이등에 대한 식량 원조와 함께 경제개발원조도 포함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WFP가 이 계획을 오는 2월 회의에서 미국과 일본등 다른 주요 원조공여국에 제시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베이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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