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시 학생들과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단원들이 9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연환(연대) 모임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는 일본 홋카이도 조선초중고급학교 최인태 교장을 단장으로 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단원과 평양시내 여러 학교의 교원.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예술단 공연내용 평가 및 공연소감 발표, 연대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평양보통강제1중학교 김만송 학생은 “예술단 단원들이 올린 무용이야기 ‘사랑의 스무해’는 재일 조선학생소년들이 애국위업의 계승자로 자라나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예술단원 서애미 학생은 “자본주의 일본 땅에서 어려울 때가 많지만 선군조선의 아들.딸로, 애국위업의 계승자로 억세게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