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해운업계에 따르면, 북한은 WFP와 계약을 맺고, 일본이 지원하는 쌀 50만t을 청진2호 등으로 직접 실어 나르고 있다”면서 “수송비는 1t당 국제가격(15달러)보다 저렴한 미화 10달러 미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운업계에선 북한 상선이 운송비 절감 등을 감안해 제주해협을 통과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평양방송은 7일, 최근까지 일본이 북한에 지원키로 한 쌀 50만t 중 20만t이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30만t은 오는 9월 말까지 수송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