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6일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북한에서 전문예술인으로 활동했던 "새터민 평양음악 무용단"이 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한다.

이 날 김옥인·김영옥 단장을 비롯한 12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북한가요, 장고춤, 독창, 민요, 아코디언연주, 부채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양음악 무용단은 북한에서 직업적인 예술 경력을 가진 사람들로 조직되어 남북간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예술 활동을 통해 평화통일의 좋은 분위기를 마련하고자 2002년 7월 창단해서 미국LA, 시카고 등 5개주 공연을 한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300여회 이상을 공연하고 있다.

또한 KBS 아침마당, EBS 코리아코리아, SBS 가요쇼, 연합뉴스 연예뮤직뱅크 등에 출연했으며 일본 NHK TV에도 소개된 바 있다.

특히 김영옥 단장은 한국으로 오기 전 전국학생소년예술 축전에서 성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중앙기관 예술단 성악배우로 10여년 활동하다가 2002년 11월 한국에 입국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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