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양출판사에서 최근 화첩 ’조선의 특산요리’를 출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화첩은 9개 도(道)의 유명 민속음식과 부록편(열두 달 민족음식, 명절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200여 가지의 특산요리 특성과 재료, 만드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화첩은 또 각 지방 특산요리의 유래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음식에 대한 간단한 상식, 음식의 맛을 조절하는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통신은 “화첩은 국내 인민과 해외동포들이 식생활에서 민족성을 지키고 빛낼 수 있도록 이바지할 것”이라며 “우리 나라에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조선 민족의 우수한 특산요리를 알고 맛볼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양출판사는 노동당 통일전선부 소속 출판사로 남한과 해외교포를 겨냥한 각종 문예작품, 도서, 신문, 잡지 등을 전담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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