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만길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이 28일 북한을 방문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은장도를 선물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량 위원장이 중국 인민의 친선의 사절로 우리 나라를 방문한 호금도 총서기 동지에게 평양 시민들의 이름으로 은장도를 드렸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형제적 인방(隣邦)의 최고사절을 맞이하는 평양은 28일 환희로 설레이었다”며 련못동 입구에서 여성 근로자가 꽃다발을 전달했고 개선문광장에서 소년단원들이 후 주석에게 꽃다발 전달과 함께 붉은 넥타이를 매어준 사실을 소개했다.

또 여성 예술인과 북한군 장성, 여성군인 등이 후 주석에게 차례로 꽃다발을 건네줬다.

중앙통신은 “평양시내 수십만 군중들이 40여리 연도에서 호금도 동지를 열광적으로 환영했다”고 환영 분위기를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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